[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탈리아 명장 로베르토 만치니(57)가 EPL 맨유 후임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고 영국 매체 더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은 '깜짝 후보'다.
맨유는 최근 솔샤르 감독을 성적부진의 책임을 물어 경질했다. 그후 캐릭 임시대행 체제로 두 경기를 치렀다. 비야레알 원정에서 2대0 승리했고, 첼시전에선 1대1로 비겼다. 그리고 이번 2021~2022시즌 잔여 기간을 책임질 '소방수'로 독일 출신 랑닉 감독을 선임했다. 아직 랑닉 감독은 맨유 데뷔전을 갖지 않았다. 코앞의 아스널전은 캐릭 감독이 맡고, 그 다음 크리스탈팰리스전부터 랑닉 감독이 팀을 이끌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여름 새롭게 맨유 지휘봉을 감독 후보군에 만치니 감독이 들어갔다는 것이다. 현재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 A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이탈리아는 올해 여름 벌어진 유로2020에서 우승했다.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에서 명승부 끝에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만치니 감독이 조국 이탈리아 A대표팀을 포기하고 맨유 지휘봉을 잡을 지는 미지수라고 한다. 결국 만치니의 결정에 달렸다는 것이다. 물론 위약금도 뒤따를 것이다. 만치니 감독은 이탈리아축구협회와 2026년 7월말까지 계약돼 있다.
그는 2009년 12월부터 2013년 5월까지 맨시티 사령탑을 지낸 바 있다. EPL이 낯설지 않다. 맨시티를 떠난 이후 갈라타사라이, 인터밀란, 제니트에 이어 2018년부터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추락했던 이탈리아를 유럽 정상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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