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FA 시장 1루수 최대어 꼽히는 프레디 프리먼(32)이 원하는 조건이 구체적으로 전해졌다.
MLB네트워크 존 헤이먼 기자는 1일(한국시각) '여러 팀들이 슈퍼스타 1루수 프레디 프리먼를 캐묻고 있다. 당장 계약할 가능성은 없지만 그렇다고 아직 자유로운 몸이라는 건 놀랍다'면서 '프리먼은 6년 1억8000만달러(약 2128억원)를 목표로 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애틀랜타와 협상이 틀어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리먼을 놓고 여러 팀들이 경쟁 중'이라고 헤이먼 기자가 언급한 구단은 원소속팀 애틀래타 브레이스를 포함해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다. 4팀 모두 거포가 필요한 이유가 있다.
특히 다저스의 경우 이번 FA 시장에서 출혈이 크기 때문에 프리먼이 가장 절실한 구단으로 꼽힌다. 유격수 코리 시거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10년 3억2500만달러에 계약하며 떠난 다저스는 유격수 포지션은 물론 좌타 거포가 필요한 상황이다.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전날 '로테이션 보강이 여전히 다저스의 우선 순위지만, 프레디 프리먼 영입 추진은 코리 시거의 레인저스행 후유증이 큰 상황에서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로 등장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저스에는 맥스 먼시가 1루를 지키고 있지만, 그는 팔꿈치 부상이 회복되지 않아 내년 시즌 초반도 출전이 힘들 수 있다. 1루에 공백이 생긴다. 먼시가 건강하게 돌아온다고 해도 프리먼을 데려오지 않을 이유는 없다. 먼시는 2루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기존 2루수 트레이 터너는 유격수로 돌리면 된다.
프리먼은 올시즌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31홈런, 83타점, 120득점을 기록하며 전성기 기량을 이어갔다. 60경기로 치러진 작년에는 타율 3할4푼1리, 13홈런, 53타점을 때려 내셔널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 통산 2할9푼5리의 타율과 271홈런을 때렸다. 파워와 정확성을 겸비한 타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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