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철면피 FC바르셀로나.
마음 급한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연고 두 구단에 민망한 제안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바르셀로나는 '먹튀' 스타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그 주인공은 필리페 쿠티뉴.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낸 쿠티뉴는 2018년 1월 큰 기대 속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이후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시즌을 치른 적이 없다. 지난 시즌에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런데 그가 받는 주급은 무려 20만파운드. 코로나19 영향으로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 압박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하루라도 빨리 쿠티뉴를 처분하고 싶어 한다.
쿠티뉴에 관심이 있을리 없는 다른 구단들. 그런데 바르셀로나가 자신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쿠티뉴 카드를 들이밀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바르셀로나가 맨체스터 연고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에 쿠티뉴 스왑딜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맨유의 앙토니 마르시알과 에딘손 카바니, 그리고 맨시티의 페란 토레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놨다.
선수는 데려오고 싶은데 돈은 없고, 또 처분하고 싶은 선수가 눈에 보이고. 이런 이유로 바르셀로나는 어떻게든 선수 영입 비용을 줄이기 위해 쿠티뉴를 제안했지만, 당연히 반응은 차갑다. 이 매체는 맨유와 맨시티 모두 쿠티뉴가 낀 거래보다는 이적료를 받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는 2018년 1억4500만파운드라는 천문학적 이적료를 투자해 쿠티뉴를 데려왔다. 그런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이적 후 103경기에 출전해 25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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