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친정팀인 아약스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는 스티븐 베르바인의 거취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콘테 감독은 2일(이하 한국시각) 브렌트포드전 기자회견에서 참석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4시30분 홈에서 브렌트포드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를 치른다.
콘테 감독은 이날 베르바인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중요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다만 국가대표팀이 아닌 것이 유감"이라며 "베르바인을 훨씬 더 잘 알지만 확실히 그는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1대1에 능한 것은 물론 빠르고, 결정력도 갖추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베르바인은 최근 제대로 유명세를 탔다. 지난달 노르웨이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1골-1도움으로 2대0 승리를 이끌며 네덜란드의 카타르월드컵 본선행을 견인했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상황은 전혀 다르다. 그는 올 시즌 EPL에서 3경기 선발 출전에 그쳤는데, 콘테 감독 체제에선 단 한 차례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베르바인은 지금 우리와 함께 일하고 있다. 이제 그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이해하고 있다. 베르바인은 스리톱 모든 위치에서 뛸 수 있는 공격수"라며 "난 그를 믿는다. 브렌트포드전에도 준비돼 있고, 투입할 수 있다. 무라전의 경우 베르바인에게 문제가 있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그는 뛸 수 있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이 일단 문을 열어 준만큼 이제 베르바인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할 시간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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