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브랜드 로저스 감독의 레스터시티도 황희찬(울버햄턴) 영입전쟁에 뛰어들었다.
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일(현지시각) '레스터시티가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울버햄턴에서 임대 센셔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황희찬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임대로 울버햄턴에 둥지를 틀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기회의 무대였다. 그는 EPL에서 4골을 터트리며 연착륙에 성공했고, 레스터시티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재 울버햄턴이 황희찬의 완전 영입을 선언한 가운데 '빅4' 리버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울버햄턴은 황희찬과의 임대 계약 중에 1300만파운드(약 20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면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 하지만 울버햄턴의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해선 다른 선수를 이적 시장에 내놓아야 한다.
레스터시티가 그 허점을 노리고 있다. '풋볼인사이더'는 '레스터시티가 1800만파운드(약 281억원) 정도를 제안한다면 라이프치히를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맨유 차기 사령탑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로저스 감독은 공격수 수혈이 시급하다. 내년 35세가 되는 제이미 바디와의 계약은 2023년 6월 만료된다. 대체 자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황희찬의 역동적인 활약에 매료됐다.
한편, 황희찬은 2일 안방에서 열린 번리와의 EPL 14라운드에 선발 출전, 84분을 소화했지만 득점포 재가동에는 실패했다. 팀도 득점없이 비겼다.
EPL 진출 후 첫 경고도 받았다. 번리 풀백 매슈 로턴이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로 황희찬의 얼굴을 가격했다. 황희찬은 로턴을 거칠게 몰아쳤고, 주심은 둘 모두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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