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뿐이다. 그게 전부다."
리버풀을 이끄는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모하메드 살라와의 연장 계약을 낙관했다. 단,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살라는 지난해부터 리버풀과 연장 계약을 놓고 '밀당'을 벌이고 있다.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3년 여름 만료된다. 연장 계약이 필요한 선수라면, 지금이 재계약의 타이밍이다.
하지만 살라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나 FC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리고 이번 시즌 도중에는 잔류 의사를 밝히면서도, 팀이 감당하기 힘든 엄청난 액수의 주급을 요구했다. 무려 50만파운드. 리버풀은 그렇게 큰 금액을 줄 경우 팀의 주급 체계가 완전히 붕괴된다며 곤란해했다.
그렇게 시간만 흘렀다. 아직 연장 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클롭 감독은 현지 매체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살라와 같은 선수와 계약을 연장하는 건, 오후에 만나 차 한잔 하며 합의점을 찾는 작업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구단과 선수간의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살라도 괜찮고, 나도 괜찮다.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은 원래 시간이 걸린다. 시간이 필요하다. 그게 전부"라고 말하며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올 거라고 확신했다.
2018, 201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살라는 이번 시즌 20경기에 출전해 19골 9도움을 기록중이다.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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