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뉴욕 양키스 전체 1번 유망주 앤서니 볼프(20)가 마이너리그를 평정하고 큰 꿈을 키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8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볼프는 "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볼페는 2019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0순위에 양키스 지명을 받았다. 키 182㎝, 몸무게 81㎏의 이상적인 신체 조건을 갖춘 우투우타 유격수다.
올해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유격수 광풍'이 불었음에도 양키스가 거액을 투자하지 않은 이유가 바로 볼프 덕분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는 코리 시거, 카를로스 코레아, 마커스 시미엔, 하비에르 바에즈, 트레버 스토리가 FA로 나왔다. 양키스는 시거와 코레아에게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상 외로 움직이지 않았다.
시거는 10년 3억2500만달러, 시미엔은 7년 1억7500만달러에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 바에즈는 6년 1억4000만달러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었다. 아직 시장에 남은 코레아와 스토리도 최소 1억달러 이상 몸값이 예상된다.
2021시즌 기준 리그 전체 15위이자 양키스 1위 유망주인 볼프가 이 뉴스에 관심이 없을 리 없다.
그럼에도 볼프는 자신에게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볼프는 "친구들이 핫한 스토브리그 뉴스를 종종 보내준다"면서 "스프링 캠프를 위해 모든 것을 열심히 준비하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볼프는 올해 매우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미래가 매우 기대된다"고 칭찬했다.
볼페는 올해 109경기 타율 0.294, 출루율 0.423, 장타율 0.604에 27홈런을 때렸다. 2루타도 35개를 기록했다.
볼페는 "나는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것에는 관심을 크게 기울이지 않는다. 1순위 유망주라는 점이 영광스럽지만 순위가 없든 최하위든 내가 될 수 있는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1순위라고는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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