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로선 부담없는 일전이다.
맨유는 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올드트레포드에서 영보이스(스위스)와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최종전을 치른다. 맨유는 이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데뷔전에서 1대0으로 신승한 랄프 랑닉 감독도 여유가 넘친다. 영보이스의 화두도 실험이다. 맨유에서 미래를 직접 보여달라는 것이 랑닉 감독의 주문이다.
그는 "모든 선수에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줄 것"이라며 "7만5000명이 가득찬 압박감 높은 UCL에서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나에게도 의미있는 행보"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경기가 이들을 점검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영보이스전에서는 제시 린가드를 비롯해 도니 반 더 비크, 딘 헨더슨, 안토니 엘랑가 등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린가드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 탈출을 꿈꾸고 있다. 반 더 비크는 여전히 미완의 대기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선 후반 41분 교체투입 됐지만 여전히 안갯속이다. 데헤아에 밀린 골키퍼 헨더슨과 맨유 유스 출신의 엘랑가도 기회를 노리고 있다.
랑닉 감독은 "나는 최종적으로 그들을 평가하기에 앞서 앞으로 몇 주 동안 선수들을 먼저 점검할 기회를 가질 것이다. 이들에게 가능한 한 많은 출전 시간을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맨유에 새 바람이 불고 있다.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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