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아무 문제 없이 마무리됐을 때 뿌듯하다."
밑져야 본전인 직업 중 하나로 심판이 꼽힌다. 정확한 판정을 내리는 것이 칭찬받을 일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고 한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KBO 박근영 심판원은 9일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일구대상 시상식에서 심판상을 받은 뒤 "우리 심판들이 열심히 하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면서도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실수를 할 때도 있지 않나. 너무 안좋은 질타들이 있다. 열심히 하는데 좀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라며 팬들에게 부탁의 말을 했다.
가장 뿌듯했을 때를 묻자 "경기에서 판정에 별 문제 없이 마무리됐을 때"라고 한 박근영 심판원은 겨울에 심판들도 내년시즌에 대비한다고 했다. 박 심판원은 "심판들도 체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보통 때는 웨이트트레이닝장에서 운동을 하는데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못간다. 대신 등산과 러닝으로 체력을 키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심판의 실수도 예전엔 경기의 일부라고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최근엔 비디오 판독이 도입돼 심판이 실수한 부분을 바로 잡을 수 있게 됐다. 그러자 최근엔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팬들의 불만이 크게 늘었다. 최근 KBO가 로봇 심판을 준비하고 있어 몇년 내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문제도 해결될 지도 모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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