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토트넘과 리버풀에서 뛴 2m2의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가 모하메드 살라(29)에게 제대로 힘을 실어줬다.
크라우치는 살라가 재계약 협상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연봉킹'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BT스포츠를 통해 "현재 리그에서 살라보다 더 나은 선수는 없다"며 "살라가 요구하는 모든 것을 해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EPL 연봉킹은 호날두로 주급이 48만5000파운드(약 7억5000만원)다. 이어 케빈 더 브라이너(맨시티·38만5000파운드), 다비드 데 헤아(맨유·37만5000파운드), 제이든 산초(맨유),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이상35만파운드), 로멜루 루카쿠(첼시·32만5000파운드), 카이 하베르츠(첼시·31만파운드)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면 2018년 리버풀과 재계약한 살라는 주급 20만파운드(약 3억1000만원)로 EPL 연봉 랭킹 '톱10'에도 들지 못하고 있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크라우치의 주장이다. 살라는 올 시즌 EPL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21경기에 출전, 무려 20골을 터트리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다.
2023년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살라는 현재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 중이다. 그의 에이전트는 리버풀에 EPL 최고액인 주급 50만파운드(약 7억8000만원)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살라는 최근 인터뷰에서 리버풀에 잔류하고 싶지만 재계약 합의 여부는 더 두고봐야한다고 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재계약 협상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얘기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 뿐이다"고 강조했다.
만에 하나 리버풀과 살라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다른 탈출구는 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살라를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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