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의 안방을 맡았던 최현(33·행크 콩거) 코치가 메이저리그(MLB) 코치로 거듭난다.
롯데는 10일 '2020시즌 코칭스태프에 변동사항이 있다. 최현 코치가 MLB 미네소타 트윈스의 배터리코치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0~2016년 빅리그에서 활약하던 포수다. 그는 2020년 롯데와 계약, 올해까지 2년간 안중열 지시완 손성빈 정보근 강태율 김준태(현 KT 위즈) 등 롯데 포수들의 기량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이들은 입을 모아 "앉는 자세부터 새로 배웠다. 하루하루가 다르다"며 최 코치의 가르침을 호평한 바 있다.
포수로서의 능력 뿐 아니라 1군 전체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분위기메이커이기도 했다. 래리 서튼 감독의 벤치 코치(수석코치)로서 함께 팀을 이끌 뿐 아니라, 코로나19 여파로 자가격리에 돌입했을 땐 그를 대신해 감독 대행 역할까지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1년 계약이었다. 이어 2022시즌까지 2년간의 추가 계약을 맺은 상황.
하지만 흔치 않은 빅리그 복귀 기회다. 롯데는 2년간 쌓인 정과 최 코치가 앞으로 빅리그에서 더 잘 되길 바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최 코치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 그를 보내주기로 결정했다.
롯데의 후임 배터리 코치 영입은 진행중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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