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열리지 못한 토트넘과 스타드 렌(프랑)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다시 열리지 않게 됐다. 유럽축구연맹은 토트넘-렌전을 경기 일정을 재조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당초 토트넘-렌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9일(현지시각)에 열리게 돼 있었다. 그런데 토트넘 선수단에서 총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로인해 토트넘은 경기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렌은 선수단이 런던까지 왔다가 돌아갔다. 렌 구단은 "일방적인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유럽축구연맹은 "우리는 두 구단과 경기 일정을 조정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불행하게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안을 찾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그 경기는 더이상 열릴 수 없다"고 밝혔다. 일정상 토트넘-렌전은 12월말까지 무조건 열려야 했다. 하지만 조정할 빈 날짜가 없었다고 한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현재 순위를 보면 한 경기를 덜한 렌은 승점 11점으로 1위를 확정해 16강에 올랐다. 2위는 6경기를 다 치른 비테세로 승점 10점이다. 이대로 라면 2위 비테세는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된다. 렌전을 치르지 못한 토트넘은 승점 7점으로 3위다. 3위로 굳어지면 조별리그 탈락이다.
유럽축구연맹에 따르면 토트넘-렌전의 결과는 다음주 내부 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한다. 토트넘의 12월 남은 스케줄은 빼곡하다. 17일 레스터시티전, 20일 리버풀전, 23일 웨스트햄전(리그컵), 27일 크리스탈팰리스전, 29일 사우스햄턴전까지 줄줄이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렌전이 들어갈 틈이 없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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