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의 작은 여행 서커스가 국제적으로 진행됩니다."
처음으로 가족이 해외에서 살게됐다.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의 아내인 앨리사 플럿코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에서의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앨리사는 1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사진 2장과 함께 글을 올렸다. LG의 새 투수 아담과 앨리사 그리고 아들이 플럿코가 적힌 티를 입고 작은 태극기를 흔들고 있는 사진이었다.
앨리사는 "우리의 작은 여행 서커스가 국제적으로 진행됩니다. 2022년 야구 시즌을 LG 트윈스와 함께 대한민국 서울에서 만나보세요"라며 "가족과 함께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매우 기쁩니다"라고 글을 썼다.
한국에서의 새 인생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드러난 게시물이라 할 수 있다.
플럿코의 LG행은 의외였다. LG가 기존 외국인 투수 2명과의 재계약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3년째 뛴 케이시 켈리는 13승8패 평균자책점 3.15에 3년간 통산 42승을 거두며 역대 LG 외국인 투수 최다승을 기록했고, 수아레즈는 올시즌 10승2패, 승률 8할3푼3리로 승률왕에 올랐다.
당연히 재계약을 하려던 LG는 자신들이 계산해서 제시한 내년시즌 액수를 둘이 거부하자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대체 선수를 빠르게 물색했고, 아담 플럿코와 먼저 계약을 하게 됐다.
1991년생으로 우완 투수인 플럿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88경기에서 273⅔이닝을 던지며 14승14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5.39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5경기에서 44승44패 평균자책점 3.83을 올렸다.
LG 차명석 단장은 "플럿코는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경험이 풍부한 투수이다. 또한 커맨드가 좋아 제구가 안정적이고 다양한 구종의 변화구를 구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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