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이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GSGC)' 1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병원장실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GSGC'는 저개발국에서 경제적인 문제와 의료수준의 한계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하는 세브란스병원만의 특별한 글로벌 섬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연세대학교 개교 125주년을 기념해 2011년 시작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종원 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정보영 연구부원장, 한수영 간호부원장, 박진용 의료선교센터 소장, 한국 SIM 국제선교회 김경술 대표 그리고 박소라 사회사업팀장 등 소수 인원만이 참석해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의료선교기관으로서 저개발국가의 환자를 치료하는 일에 앞장서 온 지난 10년간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기고 오랜 기간 지속해온 나눔과 섬김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환자 치료 후 삶의 변화, 환자의 성장 후기, 감사 편지, 일상생활을 담은 사진 등이 담긴 책자와 함께 'GSGC' 10주년 기념 영상도 상영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9년 'GSGC' 사업으로 초청해 인공와우 수술을 하고 돌아간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케냐 카지아도 카운티 청각장애학교의 청각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보청기 40대 등 약 300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 사업이 각 부서 교직원들과 여러 후원자들 그리고 타국에서 활동하시는 선교사님들의 도움으로 10주년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세브란스병원이 국내를 넘어 세계 곳곳에 섬김의 병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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