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브렌트포드와 맨유의 경기가 결국 연기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3일 오후(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연기 소식을 전했다. 이 경기는 현지 시각으로 14일 오후 7시 30분 영국 런던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연기 사유는 코로나 19 확산이다. 맨유 선수단 내에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맨유는 1군 훈련장을 폐쇄했고 훈련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어 EPL 사무국, 브렌트포드와 경기 연기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결국 EPL 사무국은 의료 관계자들 당국과 협의를 한 뒤 경기 연기를 승인했다. 재경기 일정은 추후 협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경기가 연기된 것은 이번만이 아니다. 12일 열릴 예정이었던 브라이턴과 토트넘의 경기도 연기됐다. 토트넘에 많은 선수들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현재 EPL은 코로나 19와 싸우고 있다. 13일 발표한 주간 코로나 19 확진 현황에 따르면 EPL 20개 팀 1군 선수와 스태프들 가운데 42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통계를 집계 및 발표한 이래 최다 양성 판정이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당분간 EPL 내에서 연기되는 경기가 계속 나올 수 있다.
영국 전체도 코로나 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직면하고 있다. 13일 영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5만4661명, 사망자는 38명이다. 여기에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4713명이다. 사망자도 1명 나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모두가 부스터샷을 맞는 것"이라고 3차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실내 마스크 의무화, 재택 근무 권고, 코로나19 백신 패스 도입 등 방역 조치를 다시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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