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부천FC가 베테랑 공격수 한지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부천은 15일 공격수 한지호(33)와 재계약을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지호는 2022년까지 부천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게 됐다.
한지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공격력 강화를 위해 고심하던 부천의 부름을 받았다. 2010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데뷔를 한 후 K리그에서 통산 329경기를 뛰며 42득점 28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부천에 합류한 한지호는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4골3도움을 기록하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다. 스피드를 주무기로 내세우고 있는 한지호는 득점이 가능한 지역에서 동료들을 찾아주는 연계 플레이가 위력적이다.
단순 기록을 떠나, 팀의 젊은 선수들을 이끌며 경험 많은 베테랑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은 "팀이 힘든 상황 속에서 선배 선수로서 솔선수범하고, 후반기 팀 반등에 있어 기여한 바가 컸다"며 재계약 이유를 밝혔다. 한지호는 실제 부천 구단이 매년 선정하는 '페어플레이어상' 수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부천이 재계약을 발표한 15일은 한지호의 생일. 선수 본인과 부천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된 재계약 발표였다. 한지호는 "이영민 감독님께 1년 더 배울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 지난 시즌 아쉬웠던 것에서 배움을 얻어, 내년에는 선수들과 함께 꼭 좋은 성과를 이뤄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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