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맛 불륜녀 연기로 대박치나?
전소민이 심상치않다. 채널A 10주년 특별기획 월화드라마 '쇼윈도:여왕의 집'의 시청률 상승곡선이 가파른 가운데, 14일 방송된 전소민(윤미라 역)이 악녀 연기로 시청률을 견인하고 있다.
15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쇼윈도:여왕의 집' 6회는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6.04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쇼윈도:여왕의 집'의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동 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93%까지 치솟았다. 방영 초반 2%대를 오가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인기몰이다.
2004년 고등학교 3학년 때 MBC의 '미라클'에 작은 단막극에서 역할을 맡으면서 데뷔한 전소민은 데뷔 10년차에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 '오로라 공주'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크고 작은 드라마나 영화에 출연하면서 활발히 활동해왔으나, 시청자들에겐 '런닝맨'의 밝은 이미지가 더 강한 것이 사실. 처음 불륜녀라는 어두운 캐릭터와 독기어린 악역을 맡은 전소민은 과감한 승부수가 통한 듯, 이 추세대로라면 '쇼윈도'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3일 방송된 '쇼윈도:여왕의 집' 5회에서는 전소민은 자신의 임신 소식을 송윤아(한선주 역)에게 알렸다. 뒤늦게 이 모든 상황을 끝내고자 하는 이성재(신명섭 역)에게 전소민은 "절대 못 끝내"라고 악을 쓰며 최후의 발악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 이후 전소민이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송윤아-이성재의 삶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오는 듯했다. 물론 여기서 끝나면 이야기가 재미없을 터. 더 독기올라 보이는 전소민이 다시 찾아오는 반전 엔딩이 시청자들에 충격을 안겨주는 것으로 6회 방송이 끝났다.
이와 관련 '쇼윈도:여왕의 집' 측은 "더욱 독해진 윤미라의 새로운 공격이 시작된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이들의 전쟁이 시청자분들에게 더욱 휘몰아치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 자신한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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