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병원장 최승혜) 신경외과 허정우·홍재택 교수팀이 지난 4일 개최된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 제2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만선학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만선학술상은 대한최소침습척추학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한 가톨릭의대 신경외과학교실 박춘근 명예교수의 20년간의 업적을 기려 지난 2017년에 제정된 권위 있는 상이다.
매년 정기 학술대회에서 접수된 자유 연제 중 최소침습 척추 분야의 임상 및 기초연구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 주어진다.
허정우·홍재택 교수팀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에 대한 최소침습 내시경 추간판 제거술의 결과 및 재발 위험요인 분석' 연구로 내시경 추간판 제거술의 성공 예측 인자 및 조기 재발 위험인자를 규명해 학술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구팀은 은평성모병원에서 요추 추간판 탈출증을 진단받고 내시경으로 제거 수술을 시행한 환자 72명의 수술 성적을 분석해, 이전에 척추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거나, 재발성 추간판 탈출증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수술 전 대소변 장애를 동반한 환자의 경우 수술 성공률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한, 45세 이하의 젊은 환자 및 체질량 지수(BMI)가 높은 환자들에서 수술 후 조기 재발률이 높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허정우 교수는 "내시경을 활용한 척추 수술은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최소 절개창을 이용하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른 장점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으나, 수술의 효능이나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활발한데 비해 아직까지 수술 후 열등한 결과 및 조기 재발 위험 요소에 대한 연구는 없는 상태였다"며 "척추 내시경 수술이 환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를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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