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KBL, 3강 구도로 일찌감치 압축되나.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가 3라운드 중반을 넘어섰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가운데 수원 KT, 서울 SK, 안양 KGC의 3강 체제가 계속 이어질 조짐이다. 선두는 18승6패의 KT. 그 뒤로 SK와 KGC가 뒤를 쫓고 있다. KT와 KGC의 승차는 3.5경기 차이다.
KT는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KGC에 패하며 구단 창단 후 최다인 10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19일 백투백 일정으로 치러진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다시 바꿨다. 선수층이 매우 두텁고 허 훈이라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SK는 꾸준하다. 외국인 센터 자밀 워니가 골밑에서 막강하고, 김선형-최준용-안영준으로 이어지는 국내 선수 라인은 국가대표급이다. 전희철 감독이 초보티를 전혀 내지 않고 있는 것도 주목할만 하다.
두 팀이 양강 체제를 형성할 거라는 건 시즌 전부터 예상됐다. 다크호스는 KGC. 19일 고양 오리온전을 가져가며 4연패 후 4연승을 달성했다. 연승 기간 화력이 엄청나다. 4경기 성공시킨 3점슛이 17-18-14-16개다. 디펜딩 챔피언이다. 특급 외인 오마리 스펠맨이 점점 KGC 농구에 적응해가는 게 핵심 포인트다.
반면, 울산 현대모비스-원주 DB-고양 오리온-한국가스공사 무려 4팀이 공동 4위다. 3위 KGC와 3.5경기 차이. 문제는 이 네 팀이 상위권을 추격하기에는 외국인 선수 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것이다. 현재모비스와 DB, 오리온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했거나 교체를 진행중이다. 가스공사는 1옵션 앤드류 니콜슨이 계속 허리 부상을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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