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태조 왕건'과 '야인시대'를 썼던 이환경 작가가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그린 '격정시대(Partisan)'(가제)로 돌아온다.
이환경 작가는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야인시대', '영웅시대', '연개소문', '무신' 등 선이 굵은 작품을 선보였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시청률 50%를 넘나드는 작품을 다수 집필한 대가다. 그런 그가 주목한 인물은 바로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이다. 지난 8월, 카자흐스탄에서 순국한 지 78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와 대전 현충원에 영면했다. 이환경 작가는 그간 해외를 오가며 철저히 자료 조사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사 아이피박스미디어 박경수 대표는 "이환경 작가가 코로나19 이전 홍범도 장군의 발자취를 따르는 여정을 떠나 어렵게 자료를 조사해왔다. 활자로 남은 자료가 그리 많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귀국한 후에는 자료를 조사하면서 느낀 민족 정기를 극에 녹이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그리고 '격정시대'가 3년 만에 탄생했다"고 밝혔다.
'격정시대'는 홍범도 장군의 일대기를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수많은 독립투사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 이환경 작가는 주인공 외에도 그 주변 인물들에게 확실한 캐릭터를 부여하는 필력을 갖고 있다. '야인시대'에서도 쌍칼, 구마적, 시라소니 등 아직도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수많은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에 '격정시대'에서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삶을 버리고 목숨 바쳐 투쟁했던 투사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환경 작가의 '격정시대'는 2022년 상반기 편성과 캐스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하며, 하반기 첫 촬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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