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단단히 화가 났다.
'1억파운드(약 1600억원)의 사나이' 잭 그릴리쉬(26)와 빌 포든(21)의 비이성적인 행동에 경고장을 꺼내들었다. 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장했다. 맨시티는 4대0으로 대승했고, 그릴리쉬와 포든은 90분내내 벤치만 지켰다.
이들의 결장을 놓고 대부분 로테이션으로 이해됐다. 포든과 그릴리쉬는 나흘 전인 15일 열린 EPL 1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각각 첫 번째,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팀의 7대0 대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징계성'으로 이들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20일 '그릴리쉬와 포든은 코로나19 비상 상황에서 불구하고 리즈전이 끝난 후 외출을 했고, 다음날 회복훈련에 참가한 이들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날 세르히오 아궤로의 은퇴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고, 이들의 태도를 보고받은 후 대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와 포든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리즈전과 뉴캐슬전의 변화에 대해 "로테이션은 결코 아니다. 난 그들이 뛸 자격이 있기 때문에 팀을 결정한 것"이라며 포문을 연 후 "크리스마스에는 경기장 안팎에서 행동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기장 밖에서 적절하지 않은 행동을 할 경우 누가 되든 경기에 뛰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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