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의 아이콘 지안루카 비알리(57)가 두 번째 암투병 사실을 공개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비알리는 2017년 췌장암 진단을 받았지만, 악전고투 끝에 지난해 4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끝이 아니었다. 비알리는 최근 암이 재발해 다시 그를 괴롭히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런던의 책 출간 현장에서 "원치 않는 '손님'이 여전히 나와 함께 있다. 종양이 여전히 존재한다. 어떤 때는 더 눈에 띄고 어떤 때는 덜 두드러진다. 지금은 유지 관리 모드에 있다"고 밝혔다.
비알리는 유벤투스를 거쳐 1996년 첼시로 이적해 3시즌 동안 88경기에 출전, 40골을 터트렸다. 특히 1998년부터는 선수 겸 감독으로 그라운드를 지휘하며 첼시에 FA컵, 리그컵, 유럽축구연맹(UEFA) 위너스컵 우승을 선물했다. 이탈리아 출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사령탑었다.
왓포드 감독도 지낸 그는 유로 2020에선 이탈리아대표팀 단장으로 선임돼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을 도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데 일조했다.
영국인 아내와 결혼해 두 딸을 두고 있는 비알리는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 가족, 친구, 그리고 나에게 용기를 주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힘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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