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주 레스터시티전 기자회견에 나선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의 손목에는 명품 브랜드 롤렉스가 감겨있었다. 롤렉스는 콘테 감독이 애용하는 브랜드다.
한데 토트넘의 스폰서 명단에는 버젓이 다른 시계 브랜드가 있다. IWC다. IWC와 2018년부터 끈끈한 연을 맺어왔다. 콘테 감독은 지난달 부임 당시에는 IWC의 시계를 차고 '오피셜' 사진을 찍었다.
보통 이런 상황이면 충돌이 발생한다. 공식석상에서 다른 누구도 아닌 구단의 대표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감독이 다른 브랜드를 착용하는 걸 반기는 스폰서는 없을 테니까.
하지만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스폰서 제품을 반드시 착용해야 할 의무가 없다.
이런 이유로 구단이 이 사실에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고 현지매체는 전했다.
게다가 최근엔 팀 경기력이 부쩍 좋아져 '콘테 감독이 뭘 해도 되는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고 한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홈에서 연승행진 중이던 기세 좋은 리버풀과 2대2로 비겼다. 손흥민이 후반 동점골을 넣었다.
가장 최근 '빅6'와의 홈경기였던 맨유전(10월 31일)에서 0대3으로 패한 사실을 떠올리면 놀라운 반전이 아닐 수 없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전 감독은 맨유전 이후 경질됐다.
토트넘은 후임인 콘테 체제에서 리그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 중이다. 순위는 7위.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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