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경기장 난입 어린이에게 유니폼을 선물했다.
토트넘은 2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8강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전반 29분 스티브 베르흐베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2분 보웬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전반 34분 루카스가 결승골을 집어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15분 교체로 들어갔다. 경기 종료까지 추가시간 포함 33분을 뛰었다.
손흥민이 들어간 뒤 토트넘은 3-4-3 전형에서 3-5-2 전형으로 바꾸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을 형성했다. 미드필더와 원톱 사이 공간이 있었다. 손흥민과 케인이 서로서로 그 공간으로 들어가 플레이했다.
손흥민으로서는 아쉬운 순간이 하나 있었다. 후반 29분이었다. 중원으로 내려온 케인이 볼을 잡았다. 손흥민이 뒷공간으로 달렸다. 그러자 케인은 그대로 스루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설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첫 터치가 좋지 않았다. 결국 그 터치 하나로 아쉬운 찬스가 날아가고 말았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손흥민은 양 팀 선수들과 함께 인사를 나눴다. 이 때 어린이 한 명이 경기장으로 난입했다. 손흥민을 향해서 달렸다. 경기장 안전 요원이 따라왔다. 어린이를 따라잡았다. 손흥민은 이 장면을 목격했다. 그리고는 어린이에게 향했다. 어린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입고 있던 유니폼 상의를 벗었다. 그리고 어린이에게 전달했다. 어린이는 환하게 웃으며 손흥민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장면을 지켜본 팬들은 손흥민을 향해 환호성을 질렀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산타 역할을 확실히 했던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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