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쿼드 보강을 위해 7560만파운드(약 1200억원)를 준비했다. 하지만 무조건 사용 확정이 아니다. 특정 선수 매각에 성공했을 경우에만 쓸 수 있다.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각) '랄프 랑닉 감독은 맨유를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 7560만파운드를 사용할 수 있다. 현재의 라인업에 자신의 스타일을 추가하려고 할 것이다. 다만 7560만파운드는 앞으로 필요하지 않은 초과 선수를 판매하는 조건에서만 제공된다'고 보도했다.
선수 영입에 화끈하게 돈을 쓰겠지만 페이롤을 고려해 낭비는 하지 않겠다는 의도다.
맨유가 내보내기로 내정한 선수는 제시 린가드와 안토니 마샬이다. 이 둘은 꾸준히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마르카는 '이번 1월에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누구인가? 린가드와 마샬이 간다'고 짚었다. 영국 '미러' 역시 린가드와 마샬을 포함해 필 존스까지 이적 리스트에 올랐다고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린가드와 마샬에 대해서는 이미 마음을 굳혔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났다. 맹활약을 펼치며 맨유에서 주전 확보가 기대됐다. 하지만 맨유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제이든 산초 등을 영입해 린가드의 자리는 여전히 없었다.
마샬 역시 이적을 원한다. 미러는 '마샬의 에이전트가 이미 맨유에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알렸다.
다만 둘만 내보내서는 부족하다. 마르카는 '랑닉이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 린가드와 마샬은 랑닉이 결정할 수 있는 확실한 두 명이지만 누가 더 나가야 하는지 물음표가 많다'고 지적했다.
마르카는 딘 헨더슨과 폴 포그바를 처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헨더슨은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 밀려 출전 시간 확보가 어렵다. 포그바는 오는 여름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이적료를 챙기려면 이번에 팔아야 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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