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차라리 안보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앙토니 마르시알을 임대 형식으로 데려가겠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의 제안을 공식 거절했다. 마르시알은 끝내 '맨유 탈출'에 실패한 듯 하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각) '맨유가 세비야 구단의 마르시알 임대영입 제의를 공식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최근 랄프 랑닉 맨유 감독에게 팀을 떠나고 싶다는 말을 했다. 계약은 2024년 6월까지 돼 있지만, 이미 마르시알의 마음은 맨유에서 떠났다. 하지만 랑닉 감독은 이런 마르시알의 요구를 일축했다. 구단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할 때만 보내주겠다는 말을 마르시알에게 했다.
그러는 사이 세비야가 맨유 구단에 오퍼를 넣었다. 스카이스포츠와 더선 등 현지 매체들은 세비야가 1월 이적시장에서 마르시알에 대한 임대영입 제안을 맨유에 보냈다고 전했다. 하지만 맨유는 이 제안을 거절했다. 이유는 결국 돈이었다. 세비야는 주급의 절반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임대제안을 했다. 마르시알은 현재 15만파운드(약 2억4000만원)를 받고 있다. 그러나 맨유는 주급을 임대 구단이 전액 지불하는 조건을 원했고, 결국 세비야의 제안을 거절했다.
마르시알은 2015년 모나코에서 3600만파운드에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비싼 10대 선수였다. 이후 268경기에서 79골을 넣었지만, 현재는 잉여자원이다. 에딘손 카바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합류 이후 출전 기회를 잃었다. 특히 랑닉 감독 부임이후 단 한 경기에도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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