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37호가 심사위원 이해리의 '슈퍼 어게인'으로 극적 생존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시즌 2-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2')에서는 2라운드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이 그려졌다.
MC 이승기는 유희열에게 "심사위원들이 잔인하게 조를 선정했다고 하던데"라고 물었고, 유희열은 "이렇게도 붙일 수 있구나라고 하실 거다"라며 팀 대항전의 기대감을 높혔다.
먼저 첫 번째 대결은 11호와 42호 팀과 41호와 51호 팀의 대결이었다. 11호X42호 믹스커피 팀으로 41호X51호는 '타조 코인'이라는 팀 이름으로 등장해 대결을 펼쳤다.
이 대결은 현진영의 '흐린 기억 속의 그대'를 선곡한 '믹스커피'의 승리로 돌아갔다. 패배한 '타조코인'은 최종적으로 둘 다 탈락했다. 무대를 떠나면서 41호는 "저는 가수 강지안 입니다"라며 무대를 떠났고, 51호는 "저는 가수 이하람입니다"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두 번째 대결은 20호X63호와 13호X17호가 맞붙었다. 이 팀은 록 vs 록의 대결이었다.
20호X63호는 '스페이스2063'이라는 팀 이름을 공개했고, 13호X17호는 "우리는 유교걸 팀이다"라고 자신의 팀 이름을 공개했다.
이 대결은 김현식의 '넋두리'를 선곡한 '스페이스2063'가 승리했고, 패배한 '유고걸' 팀 중 17호만이 3라운드에 진출했다.
세 번째 대결은 4호X57호와 62호X72호가 맞붙었다. 이 대결은 옥슨80의 '불놀이야'를 선곡한 4호X57호 '큰콩땅콩'이 승리했고, 62호X72호는 둘 다 탈락했다.
끝으로 '괴물 보컬'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1라운드 당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던 30호X33호와 37호X48호가 맞대결을 펼쳤다.
먼저 '빅 아이즈'라는 팀명으로 등장한 37호X48호는 '브라운 아이즈'의 '점점'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고, 매일 7~8시간 씩 연습을 했다던 두 사람은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였다.
김이나는 "정말 지독하다. 점점에서 나얼의 도입은 감정을 넘어서기 어려운 곡인데 시작점을 너무 잘 끌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선희는 "저는 48호님을 보고 매력이 있는 맑은 목소리다. 오늘도 돋보였다. 37호 님은 진짜 노래를 잘하는 친구다. 안정감을 가지고 있는 친구다. 딱히 흠잡을 곳이 없었다"라고 극찬했다.
30호X33호는 '호형호제'라는 팀이름으로 등장해 YB의 '박하사탕'을 선곡했다.
두 사람의 무대에 윤도현은 "처음 들어본다. 저희 원곡이 쓸쓸한 감성이라면, 두 사람의 노래는 누아르 영화 같은 풍성한 노래였다"라고 극찬했다. 규현은 "저는 33호님을 사랑하는 것 같다. 남자한테 이런 섹시함을 느끼는 게 신기할 정도다. 거기다 30호님은 절규할 때 그것도 좋다. 두 사람의 조화가 정말 좋았다"라고 칭찬했다.
최강 보컬들의 대결에 심사위원들마저 고민에 빠졌고 심사결과 '호형호제'가 6명의 선택을 받으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심사위원들은 '빅 아이즈' 중 48호를 3라운드에 진출시키며 37호 가수는 탈락했다.
37호 가수가 자신의 이름을 말하며 무대에서 내려가려는 찰나 심사위원 이해리는 "잠시만요. 37호 님에게 슈퍼 어게인을 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해 37호 가수가 극적으로 생존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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