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데이트 폭력' 논란으로 한국을 떠난 료헤이 미치부치(일본)가 세르비아 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다.
지난 7월 세르비아 리그 FK 라드니츠키 니슈에 합류한 료헤이는 올 시즌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0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그는 최근 FTBL(football association of serbia)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첫 시즌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남긴 외국인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료헤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충남아산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기대감이 있었다. 1994년생 료헤이는 2017년 J리그1 반포레 고후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듬해 27경기 2득점 1도움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9년 베갈타 센다이로 이적해 2시즌 동안 38경기 6골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일본국가대표 후보에도 올랐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고 7경기에서 2골-1도움을 기록했다.
문제가 있었다. 그는 과거 일본 J리그에서 활동하던 당시 교제 중인 여성을 폭행해 팀에서 방출된 경력이 있었다. 지난해 10월 교제하고 있던 여성에 대해 폭언과 상해 혐의로 일본 미야기현 경찰에 체포됐다. 료헤이 논란이 확산되자 구단은 입장문을 통해 사과했다. 다만, 초반에는 현실적으로 퇴출은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항의가 거세지자 구단은 료헤이와 법적 절차 및 국제적인 문제 등을 고려해 상호합의로 계약 종료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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