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현재의 공중보건 위기사태 해결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가 의료체계는 엄중한 위기상황에 봉착해있지만 코로나19와의 기나긴 전쟁에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며 "의료 전문가로서의 의견을 적극 표명하고, 방역정책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며,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공중보건 위기사태를 해결하는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내 이웃과 공동체를 생각해 방역과 백신접종에 적극 협조해주시고 생계의 위협마저 감내하며 고난의 시간들을 버텨주신 위대한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가 지난 2년의 고난을 최선을 다해 견디고 버텨왔듯이, 다시 힘을 내어 현재의 위기 또한 극복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회장은 국민과 정부, 국회에 의료계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회장은 "국민건강에 역행하고 의료를 거꾸로 퇴보시킬 악법들을 막고자,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의사와 국민 모두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새해에도 41대 집행부는 신발끈을 동여매고 뛸 것"이라며 "의료전문가로서의 마땅한 역할을 다함으로써 신뢰와 권위를 확보하고, 합리성과 진정성으로 다가가는 대화와 소통으로 그들의 이해를 돕고 설득하며 타협점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실제 의료현장의 문제와 제안들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들을 각 대선 후보 캠프가 채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어 "올해에는 우리들의 숙원인 신축회관이 완공될 예정"이라며 "벽돌 한 장 보태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기금 모금에 참여해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협회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시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저희 대한의사협회가 존재한"고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어려움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 내가 소속돼 있어 자랑스러운 곳 그런 대한의사협회가 되겠다"며 "2022년, 2라는 숫자는 공유, 협동, 조화를 뜻한다고 한다. 새해 부디 이 기나긴 환란의 터널에서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우선삼아 서로 보듬어주고 힘을 합해 한줄기 빛을 찾게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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