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비판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맨유 랄프 랑닉 감독은 호날두를 굳게 믿었다.
'스포츠키다'가 3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랑닉 감독은 "호날두를 경기에 내보내지 말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호날두는 맨유 부진의 원흉으로 종종 지목됐다. 여러 전문가들이 호날두가 맨유 전술과 맞지 않는다며 그를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 출신 스카이스포츠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는 "호날두는 골만 잘 넣는다"고 평가했다. 아스널 출신 폴 머슨은 "맨유가 4위를 하려면 호날두를 빼야 한다"고 강조했다.
랑닉 감독 스타일은 활동량과 전방 압박을 중시한다. 호날두는 많이 뛰지 않지만 골 결정력이 탁월하다. 팀 내 득점 1위임에도 불구하고 '안티'가 많은 이유다.
랑닉 감독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랑닉은 "(호날두는)육체적으로 건강해 보인다. 모든 것을 한다. 최고의 프로다. 스스로를 돌보고 잘 먹는다. 36살의 나이에 이런 선수를 본 적이 없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더 나이가 많지만 그는 또 다른 종류의 선수다. 호날두를 왜 경기에서 빼야 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8일 동안 3경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2021년 여름 친정 맨유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 모든 공식전 20경기에서 14골 3도움을 기록했다. 스포츠키다는 '14골 중 6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나왔다. 호날두는 비야레알과 아탈란타와 같은 팀을 상대로 중요한 후반전 골을 넣어 맨유를 녹아웃 스테이지로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18경기 9승 4무 5패 승점 31점, 7위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아스널(승점 35점)과는 승점 4점 차이다. 6위 토트넘(승점 33점)의 최근 상승세가 워낙 거세 4위 싸움이 어렵다. 4일 새벽 2시 30분 울버햄튼과 19라운드를 펼친다. 스포츠키다는 울버햄튼전에도 호날두가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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