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이러니컬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 폴 포그바는 '계륵'이다.
기량은 뛰어나지만, 맨유에서 확실한 임팩트는 주지 못하고 있다. 부상으로 빠지는 경기도 많다. 게다가 그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는 맨유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2년 전부터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고 했다.
결국 올해 여름, 맨유와 포그바는 계약이 만료된다. 포그바 측은 맨유 잔류와 이적의 2마리 토끼를 쥔 채 열심히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
포그바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PSG 등에서 적극적 러브콜이 온다. 여전히 뛰어난 기량도 기량이지만, 가장 매력적 부분은 이적료 없이 완전한 FA로 팀을 옮길 수 있다는 점이다.
결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거액의 재계약을 제시하는 강수를 뒀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9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에게 주당 50만 파운드(약 8억1500만원)의 재계약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더 선은 '올해 여름에 계약이 만료되는 포그바가 이적료없이 PSG,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클럽에 가세하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한 듯 하다. 포그바 측은 자신들이 먼저 재게약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주당 50만 파운드는 초특급 대우다. 지난 시즌 주급 1위 리오넬 메시가 PSG에서 약 63만 파운드를 받았다. 50만 파운드는 전 세계 5위권 수준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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