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경기 내내 파이팅 넘쳤던 감독의 손바닥은 빨갛게 부어 있었다.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열린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 최근 4경기에서 승패승패를 거두며 기복 있는 경기력을 펼쳤던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경기 시작 직전 선수들과 일일이 손바닥을 맞추며 자신감을 심어줬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참담했다. 1세트와 2세트를 내리 내주며 벼랑 끝에 몰린 최태웅 감독은 분위기를 반전시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 점수 차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말라는 주문과 함께 득점이 나오는 순간마다 파이팅 넘치게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특히 2세트 12-19, 7점 차로 뒤지고 있던 상황. 최태웅 감독은 작전 타임을 요청한 뒤 선수들을 향해 "들어오지 마"라고 외쳤다. 평소 같으면 작전 타임 때 선수들은 모두 벤치에 있는 감독 주변으로 모여 보완할 문제점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최태웅 감독은 작전 타임만 요청한 뒤 선수들에게 코트에 그대로 있으라고 지시했다. 자신이 직접 경기 내용에 대해 지적하기보다는 코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개개인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풀어나가길 바랐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2세트를 내리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3세트부터 빠르게 안정감을 찾기 시작했다. 외국인 선수 히메네즈가 빠진 상황에서도 허수봉이 팀 내 최다 득점인 25득점을 올렸고, 전광인(14득점) 최민호(13득점) 김선호(12득점) 차영석(11득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세트스코어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선수들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최태웅 감독의 리더십이 빛났던 경기였다. 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
'70억 단독주택' 이나영♥원빈, 냉장고 최초 공개 "야식은 번데기" -
야노시호, '송일국♥' 정승연 판사와 13년째 우정 "막걸리 처음 알려준 친구"(편스토랑) -
안재현, 13살 노묘와 첫 가족사진에 눈시울…"오래 곁에 있어줘" ('나혼산') -
이효리, 부친상 3주 만 밝은 미소→근로자 날에도 요가원 출근 "편안한 주말 되세요" -
김연아 결혼 잘했네.."'서울대 출신' ♥고우림, 명예·돈복 있어, 타고난 애처가" -
한가인 10살 딸, '상위1%' 똑 부러진 말솜씨...현대판 미달이 "특이한 게 닮아" ('자유부인') -
홍현희♥제이쓴, 자식 농사 성공...5살子 준범, 조립도 척척 "엄마보다 머리 좋다" -
"아들아 미안해" 김기리, 젠더리빌 중 핑크 턱받이 보고 환호했다가 '급사과' ('지인의 지인')
- 1.'민재형, 뮌헨에서 만나요' HERE WE GO 브레이킹 속보 '고든, 뉴캐슬 작별 가능성 높다'..뮌헨 영입 후보 톱3에 올랐다
- 2.파격을 넘어선 충격..롯데, SSG전 '최근 10G 1할대' 노진혁 전격 4번 선발! [인천 현장]
- 3.'환갑까지 프로 선수' 日 미우라 가즈의 멈추지 않는 축구 열정, J3 후쿠시마 임대 계약 연장 방침
- 4.진짜 터졌나? '27세' LG 만년 유망주 → 4할 거포, 이틀 연속 홈런포 가동…타구속도 172.5㎞-비거리 127m [잠실현장]
- 5.완벽한 피칭 하던 타케다, 71개 던지고 긴급 강판 왜? 이후 충격적 일이 벌어졌다 [인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