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대표구단 FC 바르셀로나의 이적 역사상 최악의 실패작으로 평가받는 필리페 쿠티뉴가 일시적으로 팀을 떠난다. 잠시나마 자신이 전성기를 누렸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에 임대이적된다.
글로벌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2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의 쿠티뉴가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양 구단의 공식 발표를 전하며 쿠티뉴가 결국 아스톤 빌라로 가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임대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시즌이 종료된 뒤 빌라가 조건만 맞는다면, 쿠티뉴를 완전히 영입할 수 있다.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누리다 4년전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2018년에 무려 1억6000만유로(약 2164억원)에 이적했다. 그러나 이후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실망스러운 모습만 남겼다. 잦은 부상으로 리버풀에서의 폼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런 쿠티뉴가 회복되기를 기다렸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보내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쿠티뉴는 살아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다. 쿠티뉴도 급해졌다.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을 노리는 쿠티뉴는 브라질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를 떠나는 것에 부정적이던 쿠티뉴가 마음을 바꿨다. 이를 포착한 5개 정도의 EPL 구단이 이달 초 쿠티뉴 영입 작업에 들어갔다. 하지만 쿠티뉴는 아스톤 빌라의 품에 안겼다. 리버풀에서 함께 뛰었던 제라드 감독과의 인연이 크게 작용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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