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칠레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인터밀란)가 모처럼 진가를 발휘했다.
산체스는 13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1~2022시즌 슈퍼코파 이탈리아나(슈퍼컵)에서 연장 결승골을 폭발하며 인터밀란에 우승컵을 안겼다.
경기 후 산체스는 "이게 챔피언이다. 챔피언은 다른 팀들이 하지 못하는 걸 한다. 오늘처럼 말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이어 "감독이 나를 교체로 투입했지만, 나는 승리에 목말라 있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양팀이 1-1 스코어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후반 30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교체투입했다.
그리고는 연장후반 추가시간 1분 극적인 버저비터 골을 터뜨렸다. 인터밀란의 크로스 상황에서 유벤투스 수비수 산드로가 잘못 걷어낸 공을 그대로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다.
득점 후 산체스는 광란의 상의 탈의 세리머니를 펼쳤다. '전직 에이스' 로멜루 루카쿠(첼시 이적)가 없을 때 자신이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걸 만천하에 보여준다는 듯.
산체스는 "나는 늘 내가 우리 안에 있는 사자라고 말해왔다. 경기를 뛰면 뛸수록 나는 괴물이 된다. 이 골이 팀을 더 강하게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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