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야구 인기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더스코어'는 13일(한국시각) '오타니가 야구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되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4대 인기 프로스포츠는 풋볼(NFL), 농구(NBA), 아이스하키(NHL), 야구(MLB)다. 이중에서 야구는 특히 젊은층의 관심이 줄어 고민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스코어는 '오타니는 자신의 세계적인 명성을 활용해 야구가 다시 세계 최고의 스포츠 중 하나가 되길 원한다. NFL과 NBA가 지배하는 미국에서 말이다'라 설명했다.
오타니는 "야구는 미국에서 태어났다. 개인적으로 야구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어서 "내가 이를 위해 어떤 식으로든 기여할 수 있다면 나는 그렇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타니는 2021년 역사적인 시즌을 보냈다. 타자와 투수로 모두 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만장일치 MVP를 석권했다.
오타니는 타자로는 46홈런 100타점을 폭발했다. 도루도 26개 기록했다. 투수로는 130⅓이닝을 책임지며 9승 2패 평균자책점 3.18 호투했다. 탈삼진도 156개 낚았다. 두 자리 홈런과 두 자리 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올스타전에는 홈런 더비에 출전하면서 투수로 등판하는 전례 없는 퍼포먼스를 과시했다.
AP통신은 2021년 '올해의 스포츠 남자 선수'로 오타니를 선정했다. 아시아인으로는 역대 최초의 쾌거였다.
LA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오타니는 우리가 평생 보지 못한 일을 하고 있다. 가장 높은 수준의 타격과 투구를 동시에 펼쳤다. 그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데 그 분야의 거의 모든 사람들보다 더 잘했다. 오타니는 다른 게임을 했다"고 극찬했다.
오타니의 동료이자 메이저리그의 얼굴인 마이크 트라웃도 혀를 내둘렀다. 트라웃은 "혼자 8이닝을 던지고 홈런을 치고 도루를 하고 우익수로 뛰는 것을 봤다. 내가 가끔은 리틀리그로 돌아간 것 같다"고 감탄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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