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여자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연장 접전끝에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성했다.
우리은행은 15일 용인 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삼성생명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삼성생명을 연장 끝에 81대7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2연승을 거두며 2위 인천 신한은행에 0.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베테랑 에이스' 박혜진이었다. 박혜진은 이날 3점슛 4개를 포함, 34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소니아(17득점-6리바운드)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차세대 에이스 박지현은 12득점-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위성우 감독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반면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6연패의 늪에 빠지며 공동 4위가 됐다.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었다. 우리은행은 1쿼터 시작 후 6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금세 삼성생명에게 흐름을 내줬다. 뒤지던 우리은행은 막판 김소니아의 3점슛이 터지며 20-2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는 우리은행 박지현과 김정은이 리바운드전담하면서 공격 기회를 늘렸다. 박혜진이 10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은 우리은행이 39-38로 앞섰다.
3쿼터는 대접전. 우리은행이 5점차로 앞섰지만, 막판 삼성생명 이주연에게 3점포를 허용해 다시 56-53이 됐다.
4쿼터는 더욱 극심한 접전양상. 점수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종료 시간이 다가왔다. 삼성생명이 앞서던 상황에서 우리은행 박혜진이 8초전 돌파에 성공하며 71-7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에서 우리은행이 기세를 먼저 잡았다. 박혜진의 자유투와 김소니아의 골밑 득점이 초반에 연달아 터지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무산시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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