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을 이끌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이 부임 6개월만에 경질될 전망이다. 하위권 노리치시티전 패배가 결정타가 됐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스타는 16일(한국시각) '에버튼 구단 수뇌부가 베니테즈 감독의 미래를 놓고 평가중이며, 즉각 경질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에버튼 구단 이사회는 이날 열린 노리치시티와의 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대2로 진 뒤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팀의 미래와 베니테즈 감독의 거취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현지 매체들은 대부분 베니테즈 감독의 경질을 전망하고 있다.
베니테즈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은 이날 잉글랜드 동부 노퍽주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줬다. 후반 14분 히샬리송의 만회골이 터졌지만, 승패를 뒤집진 못했다. 이로써 에버튼은 리그 4경기 연속으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뿐만 아니다. 에버튼은 지난해 12월 20일 아스널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둔 뒤 치른 10경기에서 모두 이기지 못했다. 이로 인해 현재 EPL 순위는 15위까지 밀려나 있다. 때문에 이날 원정임에도 베니테즈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는 에버튼 팬들의 플래카드가 내걸리기도 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지난해 7월 에버튼과 3년 임기로 계약했다. 부임 초반 성적은 괜찮았다. 3라운드까지 2승1무로 무패행진을 벌이며 EPL 8월 '이 달의 감독' 후보로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 에버튼의 성적이 곤두박질치며 팬들의 경질 요구가 커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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