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갑작스럽게 은퇴를 발표하며 유니폼을 벗은 전 KT 위즈 투수 이대은이 자신의 SNS에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올렸다.
이대은은 16일 일본 지바롯데 마린즈 시절과 KT 위즈 시절의 사진을 올리면서 팬들에게 글을 올렸다.
이대은은 "갑작스런 소식에 저를 생각해주시는 팬분들께서 많이 놀라셨을거라 생각합니다"라며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이대은은 이어 "야구에 대한 미련은 없습니다"라고 했다. 자신이 할만큼 야구를 했다고 판단한 듯하다. 그러면서 "다만 야구장에서 선후배님들 그리고 팬분들과 소통할 수 없다는게 아쉽게 다가오네요"라고 아쉬움도 밝혔다.
이대은은 "우승이라는 좋은 추억 만들어준 KT 위즈 식구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한 뒤 "제 평생에 기억될 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지금까지 야구 선수 이대은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대은은 미국, 일본 무대를 거쳐 2019년 KBO리그에 데뷔했다. 2019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KT의 2차 1라운드(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KBO리그에 데뷔했으며, 프로 통산 3년 동안 95경기에 등판해 7승8패, 9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데뷔 첫해인 2019년엔 선발로 뛰다가 팔꿈치 통증 이후 마무리 투수로 변신해 17세이브를 달성했으며,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 시즌에는 31경기에 등판해 3승2패,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우승에 기여했다.
비시즌 동안 재계약 협상 중인 줄 알았지만 이대은은 지난 13일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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