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가 골 세리머니를 거부했다. 벤치를 바라보며 감독에게 무언의 압박을 가했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디네세와의 2021~20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리그 8경기 무패(6승2무)를 달렸다.
승리의 중심에는 디발라가 있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디발라는 전반 19분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모이스 킨이 살짝 빼준 공을 한 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올 시즌 리그 7호골이다. 하지만 그는 득점 뒤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세리머니는 커녕 동료들의 축하도 거절했다. 오히려 벤치를 뚫어져라 바라봤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디발라가 우디네세를 상대로 골을 넣은 뒤 감독을 주시했다. 디발라는 틀림없이 유벤투스 최고의 선수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유벤투스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들은 최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디발라가 불편함을 느꼈다. 그는 득점 뒤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밝혔다. 득점 후 벤치를 노려봤다'고 보도했다.
디발라는 경기 뒤 "친구들을 초대했는데 어디에 있는 지 찾을 수 없었다. (답변을 믿든 말든) 그건 당신에게 달렸다. 내가 말하고 싶지 않은 많은 일이 있었다. 나는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 내 계약은 구단에서 2월에 논의하자고 했다. 우리는 좋은 축구를 하지 않는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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