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선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북런던더비 연기를 요청한 아스널의 행태를 비판하는 글이 토트넘측에서 또 올라왔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팟캐스트 '릴리화이트 로즈' 진행자인 존 웬햄은 17일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아스널의 '내로남불' 행태를 비판했다.
웬햄은 16일 예정된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더비가 아스널의 요청에 따라 연기된 것이 "굉장히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표현했다.
웬햄은 "아스널은 올시즌 EPL에 나선 바 있는 에인슬리 미틀란드-나일스와 플로랑 발로군을 임대 보냈다. 4명을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차출될 것이라는 걸 아는 상태에서 말이다. 1군 6명이 빠진 것은 순전히 아스널의 잘못이다. 여기에 자카가 리버풀전에서 어리석게 퇴장을 당했다고 경기를 취소해야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외데가르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불가피하게 결장하는 선수는 외데가르드 한 명 뿐이었다"고 꼬집었다.
웬햄은 "불공평하게도, 아스널은 지난 리즈전은 기꺼이 치렀다. 상대가 9명의 1군 선수밖에 없고, 벤치에 15살짜리를 앉혀야 하는 상황이었는데도 말이다. 아스널은 규칙을 어겼다. 한심하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이날 리즈를 4대1로 대파했다.
그러면서도 "재조정된 경기에서 양팀이 모두 정상적인 상태로 나선다면 어떤 식으로든 토트넘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스널은 선수 부족을 이유로 경기 연기를 요청했다. EPL 사무국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경기가 돌연 연기됐다. 토트넘측은 "규정에 일관성이 없다"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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