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그냥은 못보내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을 떠나려는 스타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의 앞길을 막고 있다. 금전 손해를 절대 보지 않겠다는 자세다. 마르시알을 원하는 구단들이 부담스러워 한다.
맨유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마르시알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최근에는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 출전을 거부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의 중심에 섰는데, 마르시알은 재빠르게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어찌됐든 마르시알과 맨유의 사이는 이미 갈라진 지 오래다. 맨유도 마르시알이 떠나는 것에 큰 부담은 없다. 하지만 쉽게 보내주지는 않을 듯 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맨유가 임대 기간 동안 주급을 전액 지급할 의사가 있는 클럽에 보내기 위해 버티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시알은 최근 토트넘, 뉴캐슬로의 이적은 거절했지만 세비야, 유벤투스, FC바르셀로나 등 해외 구단들 이적 문이 아직 열려있다. 하지만 15만파운드라는 엄청난 주급이 문제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였던 세비야가 주급 부담이 너무 크다며 발을 뺐고, 유벤투스와 바르셀로나도 15만파운드를 모두 주며 데려갈 마음은 없어 보인다.
거래가 되려면 맨유가 주급 일부를 보조해줘야 하는데, 맨유는 여기에 더해 임대 비용까지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마르시알의 이적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고 있다.
마르시알은 이번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단 2경기 출전한 것이 전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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