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LA 레이커스 절대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는 사과했다.
자신의 SNS에 '사과합니다. 우리는 더 나아질 것을 저는 약속합니다(I apologize and I promise we'll be better!)'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LA 레이커스는 실망스럽다. 현지 매체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4경기 중 3패를 했고, 22승22패로 서부에서 플레이오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브루클린 네츠 등과 함께 우승후보로 꼽히던 LA 레이커스다.
대대적 팀 개편을 했다. '빅3'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성공했다. 이유가 있었다. 우승 경쟁을 펼치는 팀들이 대부분 '빅3'를 형성, 객관적 전력을 올렸다. 일단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은 밀워키(아데토쿤보, 미들턴, 할러데이), 피닉스(폴, 부커, 에이튼) 뿐만 아니라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브루클린 역시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 카이리 어빙을 보유하고 있다.
LA 레이커스는 러셀 웨스트브룩을 데려왔고, 기존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야심차게 '빅3'를 만들었다.
하지만, 카일 쿠즈마, 알렉스 카루소,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 등 팀의 에너지와 수비를 책임지는 선수들에 대거 빠져 나갔다.
현 시점에서 결과는 최악이다.
ESPN은 '웨스트브룩이 모든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은 아니다. 단, 그를 데려오면서 발생한 기회비용이 문제다. LA 레이커스 수뇌부와 프랭크 보겔 감독은 웨스트브룩 대신 새크라멘토 버디 힐드를 데려오려 했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가 웨스트브룩을 원했고, 결국 그렇게 됐다'고 했다. 힐드는 새크라멘토의 대표적 슈터다. 즉, 외곽슛이 약한 웨스트브룩 대신 힐드가 LA 레이커스 라인업에 들어오면 훨씬 더 효율적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주장.
CBS스포츠는 '웨스트브룩은 나쁜 선수'라고 했다. '비효율적으로 공을 지배하고 싶어하고, 볼율 소유하지 못할 때 효율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턴오버 기계다. 또 3시즌 동안 자신이 있었던 모든 팀을 현저하게 악화시켰다. 하지만 자신은 슈퍼스타라고 믿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실제, 웨스트브룩이 거쳐간 휴스턴 로케츠, 워싱턴 위저즈, 그리고 올 시즌 LA 레이커스는 그가 있을 때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다.
CBS스포츠는 'NBA에서 슈퍼스타는 원하는 것을 얻는다. 제임스 하든은 휴스턴에서 웨스트브룩을 원했고, 대릴 모리 단장은 데려왔다. 르브론 역시 마찬가지로 롭 펠린카 단장에게 요구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보다 힐드가 더 나은 카드였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웨스트브룩을 위해 위저즈로 트레이드한 카일 쿠즈마,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 그리고 시카고 불스에서 뛰는 알렉스 카루소만 데려와도 훨씬 더 나은 팀이 된다'고 했다.
이 매체는 '르브론은 그동안 클리블랜드에서 앤드류 위긴스를 케빈 러브로 교체했고, 우승을 차지했다. 앤서니 데이비스를 LA 레이커스로 데려왔고,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을 데려온 것은 잘못된 선택이다. 레이커스가 반등 가능성도 있다. 단, 5월에 경기력이 올라간다면 웨스트브룩 때문은 아니다'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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