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가능성은 이미 인정받았다. 하지만, 두터운 스쿼드 속에서 출전 기회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결국 이적도, 그냥 쓰기도 쉽지 않은 선수였다.
결국 지난 시즌 임대로 방향 전환을 했다. 소위 '대박'이 났다. 웨스트햄으로 임대된 제시 린가드는 총 19경기에서 9골 4도움의 폭풍 활약을 펼쳤다. 강력한 잠재력이 발현되는 모습이었다.
웨스트햄은 완전 이적을 원했다. 그러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불허'했다.
비 시즌 프리 게임, 그리고 시즌 초반 폼이 상당히 좋았다. 5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는 환상적 결승골을 터뜨렸다. 드디어 맨유에서도 자리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맨유는 여전히 선수층이 두터웠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에딘손 카바니,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등이 그의 출전시간을 가로막았다.
결국 다시 존재감이 미미한 백업으로 10분 내외을 뛰는 게 고작이었다. 린가드는 맨유의 재계약 오퍼를 거절했다.
토트넘, 웨스트햄은 그를 원했다. 여기에 뉴캐슬이 뛰어들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0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웨스트햄과 뉴캐슬과의 연계 속에서 350만 파운드의 수수료로 제시 린가드를 임대보낼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했다.
또 '맨유는 뉴캐슬의 제안을 일단 거절했다. 금액이 모자랐기 때문이다. 웨스트햄은 맨유와 상위권을 다투고 있다. 때문에 린가드를 웨스트햄에 보내는 것을 꺼려한다. 뉴캐슬은 새로운 제안으로 린가드 임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미 뉴캐슬은 린가드를 공격 1순위 후보로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은 바 있다. 린가드 입장에서도 낯익은 웨스트햄도 좋지만, 자신의 출전시간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EPL 최고 부자구단 뉴캐슬도 나쁘지 않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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