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배우 겸 사격 선수 박민하가 사격 대회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에서는 방송인 박찬민과 그의 딸 박민하의 하루가 공개됐다.
민하 양은 '제34회 경기도 회장배' 사격대회 출전을 위해 아빠 박찬민과 사격장으로 향했다. 참가 인원은 중·고등부 합쳐 70명으로, 성적이 입시에도 반영되는 큰 규모의 중요한 경기였다. 박찬민은 사격장에 도착하자마자 핫팩으로 딸의 손을 따뜻하게 해줬다. 곧이어 15분 동안 연습 시간이 이어졌다. 민하 양은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만점에 가까운 실력을 선보였다. 관중석에서 이를 본 박찬민은 "이대로만 하면 된다"라며 긴장했다.
실전에서 민하 양은 더욱 날카로워진 눈빛으로 경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첫 발이 중요했는데 낮은 점수에 속하는 9.6을 쐈다. 바로 만회해야 했지만 이어서도 기대에 미치지 않는 점수가 나와 코치는 타임아웃을 선언, 민하 양에게 충고를 건넸다. 민하 양은 마음을 가다듬어 역전하기 시작했고 후반 즈음엔 2위로 올라섰다. 박빙의 승부 끝 최종 점수 1위로 마무리했다.
박찬민은 "1등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목표 점수를 도달하지 못한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민하 양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도 만족하는 점수는 아니어서 아빠의 잔소리는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목표는 그냥 1등이 아니라 최고 기록을 넘는 건데 그걸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최종 목표는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라고 말하며 눈을 반짝였다.
'테니스 황제' 이형택의 딸 미나 양은 테니스에 이어 골프에도 도전했다. 딸의 골퍼 가능성을 엿봤다는 이형택은 "중학교 입학 전에만 골프를 시작하면 된다"라는 코치의 말에 안도했다. 미나 양은 코치 앞에서 스윙도 시원하게 선보여 칭찬을 받았다. 비거리 140m로 남다른 운동신경을 뽐냈다. 코치는 이형택에게 "그냥 (골프 선수) 시키시죠"라며 골퍼를 권했다.
이형택은 집으로 돌아와 미나 양과 닭발 먹방을 시작했다. 이어 딸에게 "골프 선수하고 싶어?"라고 물었는데 미나 양은 "취미로 하고 싶다. 꿈은 사춘기 지나고 정하고 싶다"라며 진지하게 고민하는 면모를 보였다.
전 야구선수 김병현은 딸 민주 양과 함께 '골프 여제' 김미현의 골프 연습장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20년 지기로 친남매 같은 사이라고. 김미현은 민주 양의 자세도 교정해 주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으며 성심성의껏 골프를 가르쳤다. 김미현은 "민주는 공 다루는 센스, 집중력, 승부욕이 많다. 피드백에 반응하는 속도가 일반 아이들과 다르다. 피는 못 속인다는 걸 느꼈다"라고 평가해 김병현을 으쓱하게 했다.
이어 이형택 부녀가 다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형택은 "딸이 골프 코치에게 극찬을 받았으니 골프계 레전드인 김미현 프로에게도 골프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소질을 확인받고 싶어서 왔다"라고 말했다.
김미현은 미나 양의 실력을 본 후 "너 대박이다"라며 놀라워해 민주 양과 묘한 경쟁 분위기가 형성되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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