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전후해 설 명절 명절용 농식품 구매 비율을 비교한 결과 대형마트는 줄어들고 온라인과 동네 슈퍼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소비자 패널 942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 농식품 구매 특성 분석 결과 구매 장소는 대형마트가 46.3%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전통시장(25.2%), 동네 슈퍼(12.7%), 온라인(11.1%) 등 순이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할 때 대형마트 비중은 9.2%포인트(p) 하락한 반면 동네 슈퍼는 5.0%p, 온라인은 4.7%p 각각 상승한 수치다.
축산물과 가공식품 상황도 비슷했다. 대형마트 구매 비율은 낮아졌고 동네 슈퍼와 온라인 구매 비중이 늘었다.
가격이 비싸도 꼭 구매할 품목은 사과(9.8%), 계란(9.2%), 배(8.2%) 등의 순이었으며, 가격이 비싸면 구매하지 않겠다는 품목은 딸기(8.6%), 파프리카(8.1%), 쌈 채소(6.3%) 등이었다.
올해 설에 많이 구매할 농산물로는 과일의 경우 사과(38.8%), 배(24.8%), 귤(9.4%), 딸기(7.7%) 등 순이었다.
축산물은 국내산의 경우 쇠고기는 등심(19.3%), 양지(17.8%), 갈비(15.6%) 순이었고, 돼지고기는 삼겹살(41.3%), 목심(19.2%), 갈비(16.9%) 순이었다.
설 선물 구입처는 온라인이 39.9%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대형마트(35.5%), 전통시장(9.3%), 전문점(7.2%) 순이었다. 2019년 대비 온라인은 15.5%p 올랐고 대형마트는 16.9%p 내렸다.
한편 올해 설을 앞두고 청탁금지법(김영란법)상 명절에 선물할 수 있는 농·축·수산물의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조정된 것을 안다는 응답은 49%였으며, 이 중 18%는 농식품으로 선물을 변경하고 금액을 늘리겠다고 답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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