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황소' 황희찬(울버햄턴)이 26세에 특별한 생일선물을 받았다.
울버햄턴과 라이프치히 구단은 26일 동시에 황희찬의 울버햄턴 완전이적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 라이프치히에서 한시즌 단기 임대로 데려온 울버햄턴이 완전영입 옵션을 발동하기로 하면서 계약이 성사됐다.
양측이 최초에 합의한 완전이적시 이적료는 1400만파운드(약 227억원)로 알려졌다.
계약기간은 2026년까지 4년이다. 올시즌이 끝날 때까진 임대 신분으로 활약한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까지 울브스에 머무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울버햄턴은 내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덕분에 나는 온전히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감사하단 말을 하고 싶다"고 완전이적 소감을 밝혔다.
울버햄턴을 처음 만난 날을 떠올린 황희찬은 "울버햄턴에 온 첫 날, 맨유와의 경기를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정말 경기에 뛰고 싶었다"며 "팬들 앞에서 뛰는 게 정말 행복했다. 팬들이 (나와 관련한)응원가를 부르는 걸 듣는 건 크나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내 꿈이었다. 울버햄턴에서의 데뷔전은 내 꿈이 실현된 순간이었다. 첫 골을 넣었을 때는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현재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잉글랜드에서 행운이 깃들길 빈다, 찬!"이라고 응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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