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가 새 감독을 물색을 잠시 보류하고, '임시 사령탑' 랄프 랑닉 감독에게 정식 감독을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26일(현지시각) '랑닉 감독이 맨유 고위층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새 감독 선임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구단 이사회는 랑닉 감독이 올 시즌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하고 있다'며 '정식 감독 제안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랑닉 감독은 지난해 11월 6개월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6개월 후에는 구단 자문역을 전환해 맨유와의 끈을 이어가는 계약이며 여전히 유효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 에릭 텐 하그 아스널 감독,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감독 등이 새 감독 후보에 올라 있다.
하지만 최근 기류가 바뀌고 있다. 라커룸내의 파벌 싸움을 비롯한 구단 내의 온갖 잡음이 정리되는 분위기다. 또 랑닉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후 프리미어리그 8경기에서 5승2무1패로 순항하고 있다.
맨유는 랑닉 감독이 '톱4'로 리그를 마쳐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할 경우 자문역이 아닌 계약기간 2년의 정식 감독으로 제안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맨유는 현재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독일 출신인 랑닉 감독은 게겐프레싱으로 불리는 압박축구를 대중화한 인물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 등에게 전술적인 영감을 준 지도자로 유명하다.
랑닉 감독도 내심 정식 감독을 노리고 있다. 그는 "어쩌면 이사회에서 내 의견을 물어보고 모든 것이 잘 진행되고, 우리 팀이 발전한다면 라이프치히에서처럼 추천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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