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적 시장 마감이 이제 3일 남았다. 하지만 토트넘 핫스퍼는 여전히 빈손이다. 영입은 없고 내보낸 선수만 4명이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꿍꿍이는 과연 무엇인가.
토트넘이 1월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레비 회장이 이적료를 최대한 아끼려는 경향을 나타내는 데다가 일부 선수들은 토트넘 이적을 거부하기까지 했다. 남은 기간 레비가 과연 극적인 반전을 연출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지 시간으로 31일 자정, 한국 시간으로는 2월 1일 오전 9시에 문이 닫힌다.
토트넘은 울버햄튼 윙어 아다마 트라오레를 1순위 타깃으로 두고 1월 시장에 진입했다. 울버햄튼츤 최초에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650억원)를 요구했다. 레비는 1500만파운드(약 240억원)를 최초 제시하며 딜을 시작했다.
지난 25일 스카이스포츠가 '토트넘이 2000만파운드(약 320억원)에 트라오레 영입에 근접했다'고 보도하면서 거래는 성사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27일 '디애슬레틱'은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울버햄튼이 최소 2500만파운드(약 400억원)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2500만파운드를 낼 의향이 없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트라오레는 FC 바르셀로나로 행선지를 급히 바꾼 모양이다.
다 된 밥상도 엎어지면서 완전히 빨간불이 들어왔다. 토트넘은 측면 자원과 중앙 미드필더, 센터백, 해리 케인을 도울 골잡이 보강이 절실하다.
AC 밀란 공격수 프랭크 케시에와 파리생제르맹 미드필더 안데르 에레라는 토트넘 이적을 아예 거부했다. 이탈리아메체 칼치오메르카토에 의하면 토트넘은 AC 밀란과 이적료 합의까지 마쳤는데 케시에가 비토를 놨다.
토트넘은 '콜롬비아 호날두'로 불리는 FC 포르투의 루이스 디아즈에게도 군침을 흘리고 있는데 영입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적료가 트라오레의 두 배 이상인 데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까지 참전했다. 디아즈가 맨유와 리버풀을 놔두고 토트넘에 갈 이유가 없다.
소득은 없고 변죽만 울리는 토트넘이 과연 남은 3일은 어떻게 보낼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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