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폴 포그바의 거취가 갈수록 미궁이다.
포그바는 최근 부상에서 복귀했다. 포그바의 미래는 초미의 관심사다. 그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2016년 무려 1억500만유로에 맨유 유니폼을 입은 포그바는 잦은 부상과 계약 문제로 맨유의 계륵으로 전락했다. 하지만 여전한 기량에 원하는 팀들은 많다. 파리생제르맹,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이 포그바를 원하고 있다. 맨유 역시 재계약을 고려 중이지만, 포그바 측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결별 가능성이 높았던 포그바와 맨유 사이의 기류가 바뀌고 있다. 30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포그바가 잔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조건이 있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이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는 것이다.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 후임으로 맨유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랑닉 감독은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포그바와 미팅을 갖고 그의 능력에 극찬을 보냈다. 더선은 '랑닉 감독은 포그바에게 중용할 것이라는 확신을 줬다'고 전했다. 때문에 포그바는 랑닉 감독이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을 경우, 맨유에 남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에 따르면 맨유 고위층은 새로운 감독 찾기를 중단한 상황이다. 랑닉 감독의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랑닉 역시 디렉터 보다 감독직을 계속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는만큼, 포그바의 잔류를 의외로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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