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토트넘이 노렸던 울버햄턴 공격수 아다마 트라오레(26·스페인)가 결국 프로 생활을 시작했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둥지를 틀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트라오레를 2022년 6월 30일까지 임대 방식으로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트라오레의 급여는 우리가 지급하며, 임대 종료 후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됐다'고 밝혔다.완전 이적 옵션을 실행할 시 이적료에 대해서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900만 파운드(약 470억원)라고 전했다.
당초 트라오레는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게 유력해 보였다. 공격수 보강을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트라오레의 영입을 시도한 토트넘이 최근 울버햄프턴과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번 주 초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1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다가 울버햄프턴으로부터 퇴짜를 맞은 뒤 2000만 파운드의 수정안으로 계약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트라오레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사정이 급변했다. 결국 트라오레는 6년 반 만에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게 됐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성장한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B팀에서 뛰다 2013년 11월 1군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5년 8월 애스턴 빌라와 5년 계약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했고, 미들즈브러를 거쳐 2018~2019시즌부터 울버햄턴에서 활약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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